광주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긴급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광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중증장애 남편과 세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한 결혼이주여성의 사연을 접한 뒤 후원을 결정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평소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왔던 만큼, 긴급히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은행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여성 이민자와 가족 등 200여 명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16년부터 광주 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착을 돕고자 다문화가정 문화교실 등을 운영해 총 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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