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강북힘찬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하는 힘찬 나눔의료를 진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힘찬 나눔의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치료해주는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사업이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와 앞으로 3년 간 100명의 환자를 치료하기로 약속했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7월 7명의 고관절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했다. 오는 29일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고관절환자를 한명 수술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수술받은 아베조브 라흐맛씨(54)는 "한국에 와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고맙다"고 했다.
환자를 수술한 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은 "고관절이 골절되면 골반과 허리 통증은 물론 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 잘 걸을 수 없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료를 통해 한국 의료의 위상과 신뢰를 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에 100병상 준종합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을 열었다. 현지 의사와 물리치료사 교육과 연수도 꾸준히 진행해 우즈베키스탄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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