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표, 입단 15년 만에 입신(入神) 등극

입력 2020-01-22 10:00   수정 2020-01-22 10:02



홍기표 8단(30)이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올랐다. 입단 15년 만이다.

한국기원은 "홍기표 8단이 지난 15일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15라운드 4경기에서 강우혁 3단을 꺾고 9단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고 21일 밝혔다.

홍기표 9단은 2004년 입단했다.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 KB리그에 데뷔했다. 현재 KB리그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 밖에 2009년 제14회 삼성화제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 2012년 제7기 원익배 십단전 4강, 2017년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등 다수의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기원 소속 9단 기사는 83명으로 늘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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