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유전자검사 결과에 함박웃음 "대서특필 됐으면 좋겠다"

입력 2020-01-23 14:34   수정 2020-01-23 15:00


배우 이동욱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방송 도중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7회에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욱과 동갑내기 PD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공개돼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유 교수는 "이거 하나는 밝혀야 하는데 검사는 서울대 법의학과 이환영 교수님이 이동욱씨인지 모르고 진행했다. 바로 앞에서 보니까 훨씬 잘생겨서 출신 성분이 궁금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 교수는 "미토콘드리아는 어머니에게만 받는다. 좀 놀라운 게 나왔다. PD님은 전형적인 한국인 유전자다. 그러나 이동욱 씨는 한국인에게서 1%도 나오지 않는 드문 유전자다. 시베리아인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저 시베리아인이냐"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동욱은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만 PD는 채식주의자에 운동을 일절 하지 않는 차이가 있었다. 유 교수는 "PD님은 생활습관이 좋다고 강조하셔서 큰 기대를 걸었는데 제 나이로 나오셨다"고 말한 뒤 "이동욱 씨는 신체나이가 실제 나이 39세보다 어린 32세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 교수는 "7살 차이 나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다. 술만 줄이시면 되겠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동욱이 "지금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는 거냐"고 묻자 유 교수는 "10년 뒤에 다시 해드리겠다. 그 때도 32세를 유지하고 있는지"라고 말했고, 이동욱은 "이런 내용이 대서특필 됐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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