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정해졌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는 23일 우리은행장 롱리스트(후보군)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명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 이동연 우리FIS 사장,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이동빈 수협은행장 등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숏리스트(면접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들은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된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그룹임추위도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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