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오전 11시께 절정, 오후 7∼8시께 해소

입력 2020-01-24 08:47   수정 2020-01-24 08:49


설 연휴 첫날인 24일은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하겠다. 오전 11∼12시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8시간 10분이 걸리겠다. 광주 6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대구 6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 동탄~남사 부근, 안성분기점 부근~북천안,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통서천분기점 부근~통군산 부근 등 합계 길이 55㎞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국 예상 교통량은 461만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33만대 정도다.

도로공사는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하지만, 교통상황은 평소보다 매우 혼잡할 것"이라며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에 시작돼 오전 11~12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이라 내다봤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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