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배우 조재룡이 드라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정인은행 매각을 둘러싸고 허재(이성민 분)에게 맞서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선 채이헌(고수 분)과 이혜준(심은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희봉(조재룡 분)은 살얼음판 같은 기재부에서 넉살 좋은 입담과 됨됨이로 훈훈한 인간미를 발산했다.
조희봉은 허재의 계략으로 기재부로 좌천된 채이헌에게 먼저 다가서며 부서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정인은행 BIS 비율 조사표’ 유출 건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 불러가게 된 이혜준의 진심을 믿으며 힘을 보탰다.
상사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후배들의 안위를 더욱 살뜰히 챙기는 조희봉의 모습은 직장생활 백서를 완벽히 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채이헌과 이혜준이 본격 공조에 나서자마자 수세에 몰리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는 조희봉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머니게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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