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홍진영, 고등학생 실력자 맞춰..'산다는 건' 듀엣 무대 성공적

입력 2020-01-24 21:00   수정 2020-01-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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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7' (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 에서 홍진영이 고등학생 실력자와의 듀엣에 성공했다.

24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7 2화에서는 홍진영이 오늘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1번 아프리카 싱어, 2번 방송국 보안팀 직원, 4번 노래하러 나온 고등학생이 최종으로 남았다.

홍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끝까지 "매추리(매의 눈으로 추리하겠다는 뜻)로 활약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첫번째 '가수의 비주얼' 보기 때부터 예리하게 '매의 눈'으로 특징을 포착해 음치를 골라내는 데 성공했다. 미스터리 싱어 6번 출연자는 홍진영의 추측대로 음치가 맞았고, 그는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댄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어 홍진영의 '따르릉'을 팝핀 댄스와 결합한 무대를 선보이며 홍진영에 "색다른 트로트 무대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라고 전했다. 다음은 립싱크 보기가 진행됏다. 아프리카 디바일지, 대사관 직원일지, 정체가 궁금한 1번 미스터리 싱어의 립싱크가 먼저 공개됐다.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홍진영은 "실력자다"라고 평했다. "V를 할 때 정통 발음이야"라고 말했고, 이에 김종국은 "외국인이잖아?"라고 말해 홍진영은 "그런가?"라고 웃어 보였다. 신지는 "항상 엉망진창이었지만 음치가 확실합니다"라고 1번 미스터리 싱어에게 음치라 추측했다.

서경석은 "음치에요. 걸음걸이도 음치에요"라고 말했고 "그런 거 뭔지 알죠?"라고 김상혁에 물었다가 "아뇨. 전 그런 거 몰라요"라고 거부당했다. 다음 2번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 멜로망스의 인사를 선곡한 2번 미스터리 싱어는 훤칠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서경석은 활짝 웃으며 노래하는 그에 "너무 웃으며 하는 거 아니야?"라고 놀랐다.

묘하게 어울리는 음치 보이스에 홍진영은 고개를 갸웃했고 자연스럽게 윙크 등을 하는 그의 모습에 홍진영은 현혹된 듯 환히 웃었다. 홍진영은 1라운드 때 신지와 눈이 마주쳤는데, "실력자야"라고 했었다며 "신지 언니랑 무조건 반대로 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한 신지는 머쓱해했다.

홍진영은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으나, 그녀는 말라위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유학중인 실력자였다. 그녀는 '그리운 금강산'을 풍부하고 부드러운 소프라노 음색으로 소화했다. 추측이 틀린 홍진영은 2번과 4번 미스터리 싱어 중에 실력자를 잘 골라야 듀엣무대를 완성할 수 있는 갈림길에서 갈등했다.

김상혁은 "선택이 힘들 때에는 최종적으로 내가 무대에 섰을 때 누구와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 같은지를 생각해 고르는 것도 좋다"며 팁을 전수했다. 고민하던 홍진영은 4번을 고등학생을 선택했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훨칠했지만 방송국 보안팀 직원이었다. 김종국은 "상음치"라고 평했고, 서경석은 "세상은 공평하다"고 평하며 "진짜 잘생겼다"고 엄지 척을 들어올렸다.

4번 미스터리 싱어인 고등학생은 홍진영의 '산다는 건'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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