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이 하니와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보여주며 찐우정을 나누는 현실 남사친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4일 밤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는 왕정든(이종원 분)이 앙숙 이루미(황승언 분)와 함께 일할 위기에 처한 윤나나(하니 분)에게 현실감 가득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나의 룸메이트이자 나나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정든은 루미가 이전에 나나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는 최악의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나나에게 동업을 제안한 사실에 분노한다.
그러나 루미가 나나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들은 정든은 곧바로 태도를 바꿔,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나나가 루미와 일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누구보다도 나나의 편에 서 있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모습으로 웃픈 공감대를 자아냈다.
극중 왕정든으로 분한 이종원은 이전 작품 속에서 주로 보여주던 순수하고 소년같은 이미지를 벗어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뭐든 기본적으로 예뻐야 되거든?", "나 지금 이 상황 컨펌 못 해!" 등 독특하고 매력적인 말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또, 극중 하니의 현실 절친이자 룸메이트답게 애정을 가득 담은 현실 팩트폭력을 가감없이 하지만 섬세하고 살뜰하게 하니를 챙기는 모습으로 츤데레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의 면모까지 선사하며 한계없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한편, 이종원이 출연하는 드라마 '엑스엑스'(XX)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 50분 MBC에서 방영되며, 네이버 V LIVE,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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