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5명 추가됐다고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80명 추가로 확인됐고, 이 중 72명이 우한시에서 나왔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후베이성에서만 39명이 우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23일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지인 우한에 이어 인근 황강, 어저우시 등 13개 지역을 한시적으로 봉쇄했다. 외부와 연결되는 항공 및 기차 편과 시내 대중교통 운영 등을 중단한 상태다.
국내 여행업계는 예약 취소가 폭주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하나투어는 지난 20일부터 중국 여행 예약 취소가 급증해 1~2월 예약 취소가 전년 대비 20% 늘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는 20~21일 이틀 동안 중국 여행 취소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섰다. 평소의 수십 배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