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과 안보현의 악연이 시작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오늘(28일) 첫 만남부터 뜨겁게 부딪치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근원(안보현 분)의 대립 현장을 포착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박새로이의 전학 첫날 풍경이 담겨 있다. 낯선 학교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전부터 날카롭게 곤두선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바로 같은 반 학생 이호진(이다윗 분)을 괴롭히는 장근원의 만행을 목격하게 된 것.
‘장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장남 장근원은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인물이다. 이호진의 머리채를 움켜쥐는 등 마치 자신의 놀잇감을 대하는 듯한 장근원의 폭주가 계속된다.
어느 누구도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장근원 앞을 막아선 박새로이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패기 충만한 전학생의 참견에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이호진과 달리, 장난기 가득한 얼굴에서 한순간 서늘한 분노가 어린 장근원의 표정 변화가 심상치 않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물러서지 않는다.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는 두 소년의 날 선 대립이 팽팽하다. 이어 장근원을 향해 주먹을 쥔 박새로이의 모습은 일촉즉발 상황을 예고하며 짜릿한 긴장감을 더한다.
‘인생캐 메이커’ 박서준이 그려낼 박새로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원작 캐릭터의 매력에 그만의 색을 더해 새롭게 탄생할 박서준 표 박새로이의 출격이 더욱 기다려진다.
여기에 ‘장가’의 사고뭉치 장남이자 망나니 후계자 장근원 역을 맡은 안보현의 악역 도전도 기대감을 높인다. 박새로이와 ‘장가’, 악연의 시작점이 될 그의 존재감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소신과 패기의 아이콘 박새로이가 전학 첫날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악연의 시작이자 그의 운명을 뒤바꾼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과의 첫 만남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하고 뜨겁게 펼쳐질 박새로이의 이야기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웹툰 ‘이태원 클라쓰’로 통쾌한 재미와 깊은 공감을 선사한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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