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BJ 세야 “슬럼프 수시로 찾아와, 극복 방법은 즐겁게 방송하는 것뿐”

입력 2020-01-29 15:29  


[나연주 기자] 아프리카TV의 방송 채널 ‘대세는 BJ 세야SeYA’ 를 8년째 운영 중인 BJ 세야가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특유의 끼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그리고 청량한 무드까지 완벽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프리카TV BJ 대상’ 토크BJ 남성 부문 ‘올해의 BJ’를 수상한 그에게 소감을 물었다. 그는 “무척 감사하다. 우선 ‘아프리카TV BJ 대상’ MC로 진행을 맡게 된 자체만으로도 기억에 남을 시상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목표를 묻자 “유튜브 100만 구독자, ‘아프리카TV BJ 대상’ ‘대상’ 수상이 목표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BJ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처음에는 무작정 시작하느라 실수도 잦았다. 시청자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다 보니, 8년째다. 아직도 함께 웃고 떠드는 일이 즐겁다. 천직인가보다”며 웃어 보였다. 8년간 슬럼프가 수시로 찾아왔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늘 즐겁게 방송하는 방법뿐이라고.

유튜브 ‘노란딱지’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진 그는 ‘세야Seya 시즌2’로 새 출발을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그는 “당시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심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나. 후회할 바에 새로 시작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훈한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에게 자기 관리 비결을 묻자 “평소에는 바빠서 특별히 시간을 내서 관리하는 것은 많이 없다. 생활의 밸런스와 스트레스 조절만 잘해도 피부 상태가 달라지더라”고 밝혔다.

다양한 게스트와 독특한 주제의 방송으로 이목을 집중케 하기도 한 그에게 본인만의 방송 철학이 있냐고 묻자 세상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주고 싶단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타, 조성모, 윤균상 등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 그에게 친분이 두터운 셀럽을 묻자 “한두 명을 단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 같다(웃음). 나에게는 모든 인연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다”라고 말하기도.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시작하는 등 뷰티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그에게 계기를 묻자 “인터넷 방송을 하다 보니 내가 쓰는 화장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그런 분들에게 좋은 제품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없다”고 말하기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보다 지금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찾아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나눔과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는 이에 대해 “자체가 정말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서 참여한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언제 어디서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그와 잘 어울리는 진솔한 대답이었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김연중
헤어: 코코미카 라라 실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정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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