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과 김민재가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돌입하며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다.
지난 27일과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7화, 8화에서 극 중 박은탁 역 김민재와 윤아름 역 소주연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7화에서 은탁은 아름이 자신에게 "취미가 짝사랑이지만 그 상대가 은탁 쌤은 아니에요"라고 하자 "나는 왜 아니에요? 내가 별로예요?"라며 서운하다는 듯 돌직구를 날려 아름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은탁은 말을 잇지 못하는 아름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퇴근하고 맥주 한 잔 어때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8화에서도 아름을 향한 은탁의 적극적인 대시는 계속됐다. 이날 아름은 은탁에 "주 쌤(윤보라 분)이 밑도 끝도 없이 우리 앞날을 축복한대요"라고 하소연했다.
은탁은 아름을 묘하게 쳐다보며 "그럼 안 돼요? 우리 시작한 거 아니었어요?"라고 진지하게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아름은 "너무 직진으로 훅 들어오신다"라고 말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은탁은 "그래서 불편해요? 그럼 속도 조절하고요"라고 받아치며 그녀를 쥐락펴락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박은탁 역을 맡아 활약 중인 김민재는 소주연과의 달달한 밀당 로맨스뿐만 아니라 치료를 거부하는 수감자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등 반전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주연과 김민재 두 사람의 이름은 방송 후 다음 날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다투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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