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박해진, 겉으로 보면 얼음왕자…알고보면 위트 넘쳐"

입력 2020-01-29 14:23   수정 2020-01-29 19:10


배우 조보아가 박해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JTBC '맨투맨'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해진과 인생캐 경신에 나선 조보아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보아는 박해진에 대해 "겉으로 보면 얼음왕자 같은데 툭 건드리면 위트 넘치고 정말 재밌다"라며 "둘 다 캐릭터랑 잘 맞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 선배 외에도 최창 역의 노광식도 출연한다. 목소리가 정말 좋다. 이선균 선배님 느낌도 난다. 드라마 보고 있으면 박해진 선배 얼굴 보기도 벅찬데, 노광식 씨도 너무 멋있다. 눈이 즐거운 드라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국유림을 입찰받아 벌채해 제재소에 파는 나무 거간꾼인 목상(목상), 특별사법경찰제도가 부여된 군청 산림 보호 담당 주무관 등 이제까지 흔히 볼 수 없던 특별한 직업들이 처음으로 다뤄지면서 호기심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인명구조, 산불 등 생사를 넘나드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구조대원과 목숨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산골 곳곳을 찾아가고, 헬기에 오르는 의사의 희생정신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만나기 힘든 감동을 이끌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29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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