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지수원이 최명길에게 아들의 존재를 말하려다 목구멍으로 삼켰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차미연(최명길)이 서은하(지수원 분)과 홍인철(이훈 분)에게 마지막 경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미연은 "30년 전 왜 나에게 아이를 약하게 낳았냐고 그랬지. 그렇다면 당신은 아이를 잃어버리지 말았어야지. 한번 더 나에 대한 유언비어 퍼트리면 그땐 가만히 안 있을 거야. 남아있는 집이라도 지키려면" 이라고 경고했다.
서은하는 이에 "당신 아들..."이라고 말했지만 끝끝내 차미연의 아들인 구해준(김흥수 분)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차미연은 "아들 뭐..."라고 서은하를 잠시동안 바라봤지만 서은하는 끝내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진실을 곱씹은 채 차미연을 보냈다. 이후 서은하는 "말하고 싶어 죽겠어. 말하면 우리 유라 이야기 해 줄 수 있잖아"라며 오열했다.
홍인철은 "차미연이 우리 유라 유괴범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기전까지는 말하면 안 돼"라며 서은하를 다독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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