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딸 수빈, 김승현 결혼식에 "아빠 꽃길만 걸어요"

입력 2020-01-29 21:54   수정 2020-01-29 21:55

'살림남2'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 작가와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펼쳐졌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결혼식 장면이 풀공개 됐다.

지난 12일 진행된 김승현의 결혼식에는 광산 김씨 가족들뿐만 아니라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신랑 신부 맞절에서는 김승현이 신부 장정윤 작가의 키에 맞춰 매너 다리를 하는 등 결혼식 초반부터 알콩달콩함을 자아냈다.

축가로는 김승현의 절친 최제우가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를 불렀다. 최제우의 바톤을 받아 새신랑 김승현이 신부를 위한 세레나데를 이어갔다. 축사를 맡은 김승현 아버지는 뜬금없이 "옥자씨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모님께 드리는 인사에서 김승현은 참아왔던 눈물을 쏟고야 말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며느리 장정윤 작가에게 "잘 살아"라고 하며 진한 포옹을 했다.

딸 수빈도 "아빠 이제는 꽃길만 걸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을 마친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현실 부부구나. 나의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더 열심히 사는 살림남 김승현을 보여드리겠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의 아내로서 마음껏 행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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