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에 대한 사랑은 물론 검소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동건, 강경준, 김선영, 손승연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개그맨 이진호가 함께했다.
이날 김구라는 SBS 예능 '동상이몽'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경준에게 친근함을 표하며 "요즘엔 용돈 얼마야? 30만원이야? 좀 올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저번에 카드값 고지서가 나왔었는데 18,200원이었다"고 털어놔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강경준은 기름값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필요한 것은 아내가 모두 넣어 놓는다"고 답하면서 "전 돈을 벌면 다 준다. 통장을 다 신영이한테 준다. 전 돈이 하나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손승연과 김선영은 "그럼 저번 회식 때는 어떻게 쏜거냐?"고 의심을 품었고 이에 강경준은 "전체 회식은 용돈을 모아 놓았다가 3~4달에 한 번 쏘는 거다"라고 답했다. 손승영과 김신영은 "저번에 사 주신 소고기와 피자가 그런 것이었느냐"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