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 '그녀를 위한 미래 주거명작' 광고 눈길

입력 2020-02-04 17:16   수정 2020-02-0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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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침입 걱정 없이 아이를 지켜주고, 건강상태를 체크해주고, 스스로 공기를 정화하고, 온도까지 조절해주는 집. 가능할까요? 상상하던 집 헤리엇이 시작합니다.”

현대비에스앤씨(BS&C)의 주거브랜드 헤리엇의 지상파 광고(시큐리티&헬스케어·사진) 내용이다. 브랜드 헤리엇은 ‘그녀(her)’와 ‘사물인터넷(IoT)’의 합성어다. ‘그녀를 위한 미래를 담는 주거 명작’을 의미한다.

현대BS&C는 정보기술(IT) 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3D(3차원) 프린터 등 핵심기술 기반의 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고(故) 정몽우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이번 광고는 ‘시큐리티&헬스케어’와 ‘페이먼트’ 등 두 편으로 제작됐다. 페이먼트 편은 부부의 일상 속에 녹아든 IoT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등을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해 첨단기술과 결합된 미래 주거 공간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정 사장이 브랜드 개발부터 광고 제작 등에 아이디어를 주는 등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건설부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전통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편의성, 보안성, 에너지 효율성 등을 고려한 첨단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헤리엇 브랜드의 TV광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과 스마트홈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BS&C는 올해 4개 정도의 주거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분양 단지로는 다음달 말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중대형 아파트 480가구와 오피스텔 100실 규모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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