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르제이의 스타일라이프②] 까다로운 40대 아줌마의 ‘안목’으로 찾은 진정한 ‘편안함’

입력 2020-01-31 12:33   수정 2020-02-17 10:00


“유형의 패션이 무형의 스타일이 됩니다”

저는 SNS를 통해 소통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40대 워킹맘의 생활에 녹아있는 모든 것들이 벨르의 주제가 됩니다. ‘나를 되찾는 일’이 행복인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주변 분들의 ‘관심’은 ‘저에겐 가뭄에 단비’처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특히 제 패션에 대한 관심은 무척 즐겁습니다. 평소 착용하는 저의 데일리룩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실제로 저는 ‘옷’에 관심이 아주 많은 아줌마예요. 제가 입는 옷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코디까지 신경쓰는 편입니다.

평소에도 제 옷은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 직접 구입하고 항상 ‘벨르스타일’을 추구하는 욕심쟁이 요즘 아줌마고요. 가끔은 남편 ‘더카’ 씨와 함께 커플룩이나 시밀러룩을 연출해 입으며 부부애를 키우기도 합니다.

패션은 제 인생에 뗄 레야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멋진 옷은 시각적 만족감뿐만 아니라 그날의 기분과 자신감까지 상승시켜 주는 것 같아요. ‘좋은 구두를 신으면 좋은 곳으로 간다’는 말처럼 멋진 옷은 멋진 하루를 만들어 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SNS를 통해 의류공구를 시작한 것도 혼자 입기 아까운 ‘잇템’을 소개하고 싶은 ‘아주미 오지랖’ 때문이었습니다. 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스타일까지 신경 쓰는 ‘남다른 감각’ 탓에 주위에서는 저를 ‘패션 유니콘’이라고 부릅니다. 때문에 이번에 자체 제작한 옷은 특히 더 애착이 갑니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정성을 쏟은 의류 아이템은 ‘내 아이’처럼 소중합니다.

이제 막 제작된 샘플 옷을 처음 입어보는 순간 느끼는 행복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방법이 저에겐 없습니다. 매 순간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니까요.

드디어 ‘유니콘 벨르제이’가 이번에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옷이라면 사족을 못 쓰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는 저에게 잘 어울리고 편안한 옷의 디자인에 더 마음이 갑니다. 까다로운 40대의 저의 안목은 ‘실용성’과 ‘편안함’이 동시에 채워질 때 만족감을 조금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자체 제작한 옷은 주로 웨어러블한 ‘원피스’입니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포인트 디테일을 가미해 ‘줌마스타일리시’를 구현했습니다. 몸에 무척 편하지만 함부로 입은 것 같지 않은 ‘멋’스러움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유니콘 벨르제이’ 원피스를 한마디로 설명하라면 ‘누가 입어도 예쁘고, 어디서나 편안한 옷’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자는 세월이 흐르면 미적 감각이 조금은 무뎌집니다. 반대로 몸의 감각은 더 예민해지는 것이 ‘나이듦’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꼭 그 섬세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꿈은 더 크게, 생각은 더 단순하게, 실천은 더 빠르게”

‘유니콘 벨르제이’의 모토입니다. 저는 오늘도 유니콘의 꿈을 꾸며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멋지게 입고 예쁘게 늙어가며 ‘아름다운 인생’을 디자인하는 벨르제이 김혜정이 되겠습니다.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김혜정 (벨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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