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지난 1일 올해 선댄스영화제의 미국영화 부문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州)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스티븐 연,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도 함께 출연했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A24가 투자를 맡았고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선댄스영화제는 로버트 레드퍼드가 설립한 독립영화제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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