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취중진담을 나눴다.
오늘(2일) 밤 9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2회에서는 현빈(리정혁 역)과 손예진(윤세리 역)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가고 싶지 않다. 여기서 살고 싶다. 당신 닮은 아이도 낳고 싶고"라고 말을 이어갔다. 윤세리는 "술이 확 깬다. 또 하고 싶은 게 뭔데"라고 물었다. 윤세리는 이어 "난 딸이 좋은데"라고 하자 리정혁은 "난 쌍둥이"라 답했다.
윤세리는 "또 술이 확 깬다. 또 뭐하고 싶은데" 물었다. 리정혁은 "다시 할꺼야. 피아노"라 답하자, 윤세리는 "내가 콘서트 열어줄게. 리정혁씨 실력이면 예술의 전당에서도. 아니 내가 사버릴까.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라며 리정혁의 꿈을 응원했다.
이어, 리정혁은 "보고 싶소. 당신 흰머리 나는 거. 그때도 이쁘갔지."라고 하자 윤세리는 "당연하지. 난 아주 천천히 늙을거니깐. 그거 볼꺼면 리정혁씨 진짜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야 겠다"라며 애틋하게 리정혁을 쳐다봤다.
이에, 윤세리는 "술 취하니깐 더 내 스타일이야. 다른 여자들이 채 갈까봐 불안해. 집에서만 술 마시기. 약속"이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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