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내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정보를 담은 정비사업관리시스템(사진)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성 분석과 개인별 추정분담금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토지등소유자가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정비사업 추진 주체인 조합에서 운영하는 정관, 용역업체 선정 계약서, 조합 총회 및 이사회의 회의록 등의 투명한 정보도 제공한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정비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 주도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며 “그동안 있었던 조합 운영진과 조합원들 간의 분쟁 및 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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