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브루노, 인생 절반 차지한 태권도 실력 과시...자신만만

입력 2020-02-03 15:52   수정 2020-02-03 15:53

'친한 예능' 브루노 (사진= MBN)

MBN ‘친한 예능’ 브루노가 SNS를 강타했던 발로 페트병 뚜껑 열기 미션에 도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돌려차기로 멋짐을 폭발시킨다. 이에 브루노가 수려한 태권도 실력을 바탕으로 행운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4일(화) 방송에서는 맛의 고장 전라도로 미식여행을 떠난 ‘육고기팀’ 데프콘-이용진-샘 해밍턴-브루노와 ‘물고기팀’ 최수종-김준호-샘 오취리-로빈 데이아나의 첫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브루노가 태권가이의 진면모를 뽐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전라도의 숨은 맛집을 찾은 육고기팀은 SNS를 핫하게 달궜던 발차기로 페트병 뚜껑 열기 미션에 성공해야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때 인생의 절반을 태권도를 하며 살아온 유단자 브루노는 “먹죠!”라며 자신을 위한 미션이라는 듯 위풍당당한 표정과 제스처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 시작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내 자세를 잡은 브루노는 연습부터 수려한 돌려차기로 단숨에 페트병 뚜껑을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자신만만한 브루노의 표정이 담겨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전매특허인 해맑은 미소를 싹 지우고 입을 앙 다문 채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돌려차기를 선보이는 브루노의 굳건한 자세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맞춤형 게임을 만난 ‘태권가이’ 브루노가 불운을 딛고 육고기팀에게 행운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스틸 속에는 발로 허공을 가르는 ‘물고기팀’ 최수종-샘 오취리의 자태가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오로지 목표물인 페트병 뚜껑에 집중한 두 사람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그러나 브루노와는 달리 어딘가 어정쩡한 최수종-샘 오취리의 자세가 웃음을 선사하며, 쉽지 않은 미션임을 예상케 한다. 이에 육고기팀과 물고기팀의 운명에 궁금증이 더욱 고조된다.

쌓이는 우정 속에 한국을 절로 애정하게 만드는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는 4일(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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