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검사내전’ 이성재의 선택이 관전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 연출 이태곤)’에서 형사2부 직장인 검사들을 이끄는 부장검사 조민호(이성재)는 형사1부와 2부만 존재하는 작은 지청 안에서 만년 2등을 기록하는 후배 검사들을 타박하면서도 제 사람을 아끼는 인간미 넘치는 리더의 표본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김인주(정재성) 지청장이 진영을 떠난 후, 새 지청장으로 부임한 최종훈(김유석)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며 검사 생활 최대 위기에 처했다.
최종훈은 부임 첫날부터 형사1부 남부장(김용희)과 비교해 조민호를 홀대했고, 그런 최종훈의 행태는 지난 13회에서 더욱 노골적이었다. 업무 보고하는 조민호와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는 등 유치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괴롭히기 시작한 것. 단순히 실적이 나쁜 형사2부인 것을 넘어 이선웅(이선균)과 차명주(정려원)가 최종훈의 지시대로 사건을 처리하지 않은 일의 여파였을 터다.
이런 가운데 2월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조민호가 심각하게 회의에 돌입한 장면이 포착됐다. 함께 이야기 중인 이선웅과 차명주는 놀란 듯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으며 조민호 또한 한껏 당황한 표정이다. 가뜩이나 위태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이어가는 형사2부 검사들과 조민호에게 또 어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검사내전’ 제작진 측은 “지청장 종훈과 후배 검사인 선웅 사이에 끼어 고생 중이던 민호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라고 귀띔하며 “조직의 중간관리자를 대변하는 민호를 통해 직장인들의 고충과 고민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슈퍼빌런 상사를 만나 최대 위기에 빠진 민호가 자존심을 접고 굽힐 것인지, 혹은 신념을 지키고 부러질 것인지, 오늘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당부 또한 함께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14회는 금일(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된다.(사진제공: 에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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