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불황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 4일 목포에 이어 5일에는 여수·순천을 방문했다.
송 은행장은 목포 방문에서 목포레미콘, 대길종합상사, 근화건설, 씨월드고속훼리 등 7개사를 들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지원책을 검토했다.
6일에는 광주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찾기로 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감과 지역경기 침체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여행·숙박·음식업 등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송 은행장은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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