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사우샘프턴과의 FA컵 32강 재경기 후 "자신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여린 사우샘프턴과의 FA컵 재경기 후 구단 미디어에 "토트넘에서 첫 페널티킥 골인 것 같다. 긴장했지만 연습해오던 것이라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2대 2로 맞서고 있던 토트넘을 극적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게 중요하다"며 "팀이 역전해서 기쁘다. 의미깊은 승리"라고 자축했다. "루카스 모라가 동점골을 올렸을 때 우리가 한 골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길 것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역전 페널티킥으로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행을 확정지었다. 64강전과 32강전 모두 재경기를 치른 끝에 거둔 성과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다음 달 열리는 16강에선 노리치시티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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