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조이디, 낮은 인지도 탓에 "행사관계자들 '지오디'나 '조피디'로 착각 많이 하셔"

입력 2020-02-07 21:51   수정 2020-02-07 21:52

'슈가맨3'(사진=방송 화면 캡처)

'슈가맨'에 '9 to 5'를 부른 듀오 조이디가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에 조이디가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맨' 제보자로 나선 개그맨 박나래는 "시즌2 때 그렇게 찾고 싶었던 슈가맨이다. 이분들이 무대를 다 찢어먹을 것이다. 이분들 하면 불금! 무조건 뜨겁게 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1999년 발표된 댄스곡으로, 힙합 비트에 테크노 사운드가 더해진 노래다. 한번 들으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할 정도였으며 당시 나이트클럽 댄스의 끝판왕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조이디는 '9 to 5'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30대, 40대는 꽤 열렬한 반응을 보였으나, 10대는 0불을 기록했다. 조이디는 인지도가 낮은 부분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이디의 지노는 "저희가 1999년 방송 3사 시상식보다는 행사를 많이 다녔다. 방송 섭외를 취소하고 행사를 다녀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조이디멤버 테리는 "행사관계자 들이 저희를 섭외할 때 마이크를 5개 준비해놓겠다고 말해 확인했더니 저희가 '지오디'인 줄 알았다더라" 라며 "조이디인데 '조피디'로 아신 분들도 계셨다"면서 그룹명에 얽힌 웃픈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모로코 출신 아내와 결혼한 조이디의 멤버 지노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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