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기반 보안 정보통신(IT) 기업인 에프엔에스벨류가 말레이시아 진출 '시동'을 걸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서 사용되는 산업 보안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7일 에프엔에스벨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그룹인 '텔레콤 말레이시아 버하드' 그룹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티엠원'과 상호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보안 인증 솔루션인 '가디언-CCS'을 티엠원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프엔에스벨류의 '가디언-CCS'솔루션은 다자간 분산 검증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한 보안 인증 솔루션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을 바탕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인증 서비스다. 인증 과정에서 별도의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아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는 “가디언-CCS은 수많은 해킹 테스트를 통해 높은 보안성을 검증받았다”며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관리 비용과 시스템 운영 비용 또한 최대 60%까지 절감시킬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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