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파이널 향한 마지막 승부 8강 진출자 결정전

입력 2020-02-08 13:00   수정 2020-02-08 13:01

씨름의 희열(사진=KBS2)

‘씨름의 희열’ 파이널 라운드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10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4라운드 - 8강 진출자 결정전이 전파를 탄다.

4라운드에는 3라운드 조별리그전을 통과한 윤필재, 임태혁, 김태하, 최정만, 박정우, 허선행, 김기수, 이승호, 이준호, 전도언, 손희찬, 노범수까지 총 12명의 선수가 올랐다.

지난주 방영된 9회에서 윤필재가 허선행을 꺾고 파이널 라운드에 선착하는 모습이 먼저 그려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8강 진출자 결정전 경기들이 베일을 벗는다.

제2경기에서는 앞선 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정만과 노련미로 똘똘 뭉친 늦깎이 태백장사 이준호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지는 제3경기에서는 3라운드 조별리그전에서 격돌했던 전도언과 노범수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리벤지 매치를 벌이며, 제4경기에서는 금강급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 ‘괴물’ 김기수와 ‘헐크’ 김태하가 맞붙는다.

제5경기에서는 ‘밑씨름 장인’ 손희찬이 ‘씨름 황제’ 임태혁의 아성에 도전한다. 8강 진출자 결정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제6경기에서는 제대로 상승세를 탄 ‘모래판의 다비드’ 박정우가 ‘1초 승부사’ 이승호와 흥미진진한 빅매치를 벌인다.

‘씨름의 희열’ 제작진은 “모든 선수가 과거 전적과 상관없이 무조건 이겨야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만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이변도 발생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토너먼트의 묘미를 4라운드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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