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우한 교민 699명이 격리돼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잇달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교민들이 전세기로 귀국해 이곳에 격리 수용된 지 열흘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경제활동과 소비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도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빨리 (사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도 여러 대책을 세우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는 임시생활시설로 지역 내 감염 위험이 있지 않겠냐는 불안감은 해소됐다”며 “아주 운이 나빠 감염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기만 하면 치명률(치사율)이 높은 질병이 아니어서 충분히 치료된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