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정문성-김민재-이중옥, 하드캐리 열연 예고

입력 2020-02-09 16:48   수정 2020-02-09 16:49

정문성, 김민재, 이중옥(사진=tvN ‘방법’)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tvN ‘방법’ 정문성-김민재-이중옥이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

오는 2월 10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측은 9일(일), 사진만 봐도 기대를 높이는 정문성(정성준 역), 김민재(이환 역), 이중옥(천주봉 역)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핵심 소재로 한 이제껏 본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탄탄하고 치밀한 서사를 구축해야 하는 드라마 ‘방법’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엄지원, 독보적인 아우라와 색을 캐릭터에 녹인 신들린 연기력의 성동일-조민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기생충’의 ‘괴물 신예’ 정지소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끌고 정문성, 김민재, 이중옥 등 이름만으로 확신을 주는 연기 고수들이 뒤에서 밀어주는 빈틈없는 라인업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만 봐도 뼛속까지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기대지수를 상승시킨다. 먼저 엄지원(임진희 역)의 남편이자 강력팀 팀장으로 완벽 변신한 정문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의문의 사진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강렬한 눈빛으로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둘러싼 전대미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정문성은 정성준과의 퍼펙트 싱크로율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거대 악의 흑막을 파헤치는 엄지원의 든든한 파트너로 나서는 정문성은 자신의 가치관까지 흔드는 불가사의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미(美)친 존재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전작 ‘열혈사제’로 악행의 역사를 다시 쓴 김민재가 또다시 악의 축이자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성동일(진종현 역)의 오른팔 ‘이환’ 역으로 활약한다. 자신의 뒷배에게 사건 조작은 물론 살해 지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의문스러운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이환은 인생의 목표인 부의 축적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진종현과 자신의 앞길을 막는 방해물을 하나씩 처치해가는 인물. 성동일의 끄나풀로 펼칠 활약과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타인은 지옥이다’, ‘천문’, ‘히트맨’ 등을 통해 대중에게 소름과 웃음을 선사했던 ‘변신의 귀재’ 이중옥은 ‘악귀’ 성동일의 영적 조력자 조민수(진경 역)의 오른팔 천주봉으로 분한다. 좌불안석 표정으로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이중옥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위급 상황을 엿보게 한다. 애기동자이자 북채잡이로 진경을 도와 진종현을 보필하는 인물.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으로 어떤 역할도 선명히 각인시키는 이중옥이 또다시 소름 돋는 열연과 존재감으로 흡인력을 책임진다.

tvN ‘방법’ 제작진은 “엄지원-성동일-조민수-정지소부터 정문성-김민재-이중옥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장르물 퍼펙트 조합이 완성됐다”며 “‘방법’이 선사할 초자연적인 공포에 흡인력과 리얼리티를 더할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2월 10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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