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엽이 결혼한다.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10일 "정엽의 신부는 7살 연하로 교회에서 알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3월의 어느 날 가족들만 모시고,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정엽 본인이 많은 분들께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조용히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 중 영준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된 정엽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엽은 전날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2003년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한 그는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My Story)', '비켜줄게',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등의 곡들을 히트시켰다.
이 밖에 '낫띵 베러'(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솔로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인넥스트트렌드 공식입장 전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이자 맏형 정엽 씨가 어제 늦은 저녁 팬카페를 통해서 팬분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정엽 씨는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오면서 늘 변함없이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여 팬카페에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습니다. 이점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엽 씨의 신부는 7살 연하로 교회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3월의 어느 날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정엽 씨 본인이 많은 분들께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조용히 치르게 되었습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 중 영준 씨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된 정엽 씨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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