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E&C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투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봄 분양시장의 포문을 여는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저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견본주택을 통한 감염의 우려를 최대한의 안전조치 시행으로 씻어내려는 모양새다.
이번 예기치 못한 ‘우한 폐렴’ 사태에 건설사들의 분양 시기 연기 결정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금융결제원(아파트투유)과 한국감정원(청약홈) 간의 청약 업무 이관으로 한 달을 쉰 상황에서 또 다시 분양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부담스러운 입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건설사들은 현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양일정 연기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우선적으로 건설업계에는 인파가 몰리는 견본주택의 안전 대책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2월 14일 분양 예정인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견본주택 출입구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들을 모니터링하고, 스프레이형 세정제와 살균 플루건을 이용해 정기적인 예방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 모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 후 견본주택 관람으로 예방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상담고객에게는 마스크 필수 착용을 권유하여 방문객은 물론 상담사도 걱정 없이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견본주택 인근 병의원 위치까지 상세하게 안내하는 등 우한 폐렴으로부터의 불안감 걷어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의 이정철 분양소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발표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갑작스러운 우한 폐렴으로 인해 걱정을 하고 계신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조치를 시행하여 안전 보장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2월 14일 분양 예정인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어떤 곳?
㈜유림E&C가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공급하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의 아파트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은 입주민들을 위한 공기청정에 많은 신경을 쓴 점이 돋보인다.
각 동 1층 주출입구에는 ‘스탠딩 에어샤워기’가 설치되며, 이를 통해 오염된 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도록 했다. 중앙광장에는 작은 입자의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함께 떨어뜨리는 ‘미스트 분수’도 설치된다. 모든 세대 내부의 전열교환기에는 0.3~1.0㎛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가 적용되며,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확장 시 거실, 안방 무상제공)도 마련된다.
단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뒀으며, 주거 편의성의 향상까지 도모한 설계가 곳곳에 반영되어진다. 우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단지로 설계된다. 지하주차장에는 원패스시스템, 자동조명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시스템, 500만화소 CCTV와 보안등, 비상벨이 설치돼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내 지상의 공간에는 벚꽃나무길, 야생초화원 등이 조성되며 옥정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놀이터(연면적 약 154평 규모)와 온실하우스(보타닉가든), 물테마놀이터와 유아놀이터, 어린이집, 키즈도서관, 맘스라운지 등 키즈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의 전 세대는 4Bay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확장(전용면적 72㎡ 제외)이 적용된 중소형 확장 평면으로 구성되어진다.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서재형, 펜트리형, 룸형으로 변경 가능한 대형 알파룸도 전 세대에 마련된다. 안방에는 파우더룸과 광폭 드레스룸이 주방과 현관에는 팬트리를 제공했으며, 옥정신도시 최초 전세대 개별창고를 지급하여 유모차와 같은 부피가 큰 물건들을 효율적인 보관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어린 자녀를 거느린 수요자들의 보육여건 향상을 위해 단지 내 어린이집도 마련된다. 특히 인근에 솔빛유치원과 옥빛초교(올해 3월 개교 예정)는 물론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인 교육시설부지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해 옥정신도시에서도 우수한 교육여건까지 갖췄다.
단지는 지난 12월 착공된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2024년 완공 예정) 옥정역과 인접해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예정)의 이용 역시도 쉽다.
2월 14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4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