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촬영, 조명, 미술, 의상, 음악까지 충무로 네임드 제작진의 합류로 화제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개성 강한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의 다각도적인 노력이 더해져 관심을 높인다.
먼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벼랑 끝에서 돈 가방을 향한 욕망으로 점차 짐승처럼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별로 조명을 다양하게 사용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 ‘제보자’를 통해 대종상영화제,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조명상을 수상한 김경석 조명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섬세하고 감각적인 표현력을 바탕으로 8명 등장인물 각자의 조명과 색감을 통해 캐릭터의 심리를 나타냈다. 장르를 불문하고 카메라의 시선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는 김태성 촬영 감독은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연기에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강네네 음악 감독은 등장인물 각각의 맞춤형 음악을 디자인해 인물이 가진 정서적인 느낌을 충분히 살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영화 ‘남과 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서 의상 안에 캐릭터들의 사연과 심리를 풍성하게 담아낸 조희란 의상 실장을 비롯해 하나의 장면을 시대 속 공간으로 만들어 온 영화 ‘1987’의 한아름 미술 감독까지 의기투합했다.
19일 개봉.(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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