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저소득층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도 의왕시는 지난 12일 "TV 예능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내의맛' 제작진은 11일 "함소원이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며 "함소원이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어린이, 그리고 저소득층 가정 등 보건·의료 취약 계층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함소원은 "신종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도움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왔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서로 도울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향해, 작게나마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소원이 기탁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21개소 등에 배포된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남편 진화와 함께 출연해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 '짠소원'이라는 별명까지 가진 바 있다. 검소하고 알뜰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기부에는 아끼지 않는 모습에 네티즌의 칭찬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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