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지, 코로나19 확산 후려로 내한 연기

입력 2020-02-13 18:33   수정 2020-02-13 18:35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서트를 연기했다.

케니지 측은 13일 "오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케니지 월드투어 발렌타인 콘서트'가 10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케니지 국내 공연을 담당한 월드뮤지컬컴퍼니(WMC)는 "케니지 측과 논의 끝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10월로 연기됐다.

말레이시아 공연은 10월 18일, 싱가포르 공연은 20일로 확정된 가운데, 국내 공연의 자세한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확정된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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