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외식사업 접는다

입력 2020-02-14 17:06   수정 2020-02-14 17:08



YG엔터테인먼트가 외식사업을 접는다. 손자회사 YG푸즈가 영업 중인 외식 브랜드 매장을 노희영 대표에게 양도하면서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14일 YG PLUS에 따르면 YG푸즈는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매장을 MBO(management buy out:경영진과 임직원에 의한 인수) 방식으로 노희영 YG푸즈 대표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매각하는 매장은 YG리퍼블릭 여의도점과 강남점이다. 해당 매장에 소속된 브랜드 매장은 '삼거리푸줏간', '3Birds', 'K-PUB' 등이다. 영업양수도 종결일은 2월 15일이다.

유통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외식 및 영상프로덕션 부문 등 적자 사업 정리에 돌입했다. 외식사업의 경우 연간 적자 규모가 20억~3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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