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 들어가 목욕한 '여장 남자' 검거…알고 보니 성소수자

입력 2020-02-15 11:36   수정 2020-02-15 11:38


서울 강남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목욕을 한 여장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손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14일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는 성소수자다.

A 씨는 지난 8일 여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다가 다른 여성들이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자 도망쳤다.

A 씨는 탕 안에서 한참동안 목욕을 했지만 처음에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고 뒤늦게 발견돼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체포된 A 씨는 "어릴 때부터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고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며 "나는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