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열화상 카메라 설치된 베트남 한식당

입력 2020-02-16 17:48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제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1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랜드마크72) 한식당 식객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앞치마를 착용한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비접촉 원적외선으로 점검하고 있다.

베트남 한식당 '식객 하노이'와 '식객 푸꾸옥'은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열로 의심되는 손님은 일대일 비접촉 발열 검사 후 체온이 38.5도 이상이면 입장이 금지된다. 박찬호 식객 대표는 "이곳은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위치해 각종 오염에 비교적 청정구역으로 알려졌지만 베트남 주재원과 정부 관계자들이 주 고객인 만큼 위생과 안전에 매우 민감하다. 방역의 관점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을 씻은 뒤 소독하며, 영업시간이 끝나면 전 구역에 분무식 소독제를 뿌리고 자외선램프로 공기 중 살균을 하고 있다. 모든 고객을 위해 손 세정제와 일회용 소독제와 앞치마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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