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정체는 그룹 우주소녀 다영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브라키오사우루스와 낭랑18세와 121대 복면가왕 결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라키오사우루스는 X세대와 맞붙은 3라운드에서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을 불렀다. 그의 맑은 미성이 무대에 상큼한 매력을 더했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부른 X세대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X세대의 정체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었다.
이에 맞서 방어무대를 펼친 가왕 낭랑18세는 마마무 '데칼코마니'를 선곡했다. 록 버전으로 편곡해 완벽한 무대를 펼쳤고, 72표를 얻어 121대 가왕에 오르며 5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가왕 등극에 실패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정체는 우주소녀 다영이었다. 다영은 "우주소녀 멤버 중 다섯 번째로 출연했다. 진짜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값진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제 여한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이 추자도라고 밝힌 그는 "내가 데뷔했을 때 추자도는 섬이 들썩거렸다. 지금도 제가 항구에 도착하면 추자도 모든 주민분들이 나오셔서 저를 반겨주신다. 근데 '복면가왕'이 방송되면 아주 난리 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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