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문정원, 기계치 허당매력 발산 "나보다 이휘재씨는 더 기계치"

입력 2020-02-16 20:33   수정 2020-02-16 20:35

'유랑마켓'(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랑마켓’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기계치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 1회에서는 플로리스트이자 서언, 서준 쌍둥이의 엄마,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MC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은 문정원의 집을 방문해 모바일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물품들 탐색에 나섰다. 장윤정은 "집 공개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선뜻 공개해줘서 감사하다"며 집안으로 들어섰다. 이어, "애들 키우는 집 답지 않게 깔끔하다"며 문정원의 살림솜씨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문정원은 반갑게 MC들을 맞으며 "2년 마다 이사를 다녔었는데 곧 저희가 이휘재가 총각때 살던 집으로 이사를 들어갈 예정이다. 그 전에 살림 다이어트를 좀 하려고 한다"라며 출연계기를 밝혔다.

특히, 단아한 매력과 살림 솜씨로 눈길을 끄는 셀럽 문정원의 물품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그는 기계치여서 모셔 두고 쓰지 않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문정원은 “호기심으로 물건을 구매했는데 정확하게 사용할 줄 몰라서 못 쓰거나 인터넷 주문 실수로 동일 상품을 여러 개 산 전적도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가 내놓은 에그 스티머와 채소다지기, 라클렛 치즈 그릴 등이였다.

장윤정은 중고 시장에 내놓기 전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문정원에게 사용법을 물어봤다. 반숙을 만들기 위해 계량컵 위 바늘로 달걀을 터트려야 하는데 문정원은 "계란이 다 터질까봐" 쓰지 못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둥이들 유아식을 만들기 위해 내놓은 채소다지기 역시 사용을 많이 안 한것에 대해 문정원은 "주로 손을 다지게 되더라"며 "잘 사용 안하게 됐다.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또 다시 테스터로 나온 장윤정은 채소다지기를 사용해보다 "이거 즙이 되네. 이것 못 팔겠다"라고 단념했지만 곧 "여기 비닐이 붙어 있네. 이거 때문에 안 되는 건가"하고 비닐을 떼고 다시 시도했다. 너무나 잘 갈리는 채소다지기에 문정원이 귀여운 기계치 허당 매력이 한번 더 드러났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를 연신 외치던 문정원은 그동안 미처 몰랐던 주방기구의 사용법을 금세 익히고 팔려던 물건을 도로 들여놓으며 “이게 이렇게 쓸 수 있는지 몰랐다. 판매 취소하겠다”고 말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라클렛 치즈 그릴 역시 스위스 전통 요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리도구로 위에는 채소나 버섯 밑에는 치즈를 녹여 퐁듀처럼 찍어먹을 수 있는 조리구기였다. 예열 후엔 굉장히 잘 되는 아이템이였지만 물건 주인인 문정원도 사용법을 몰라 방치해 놓은 아이템이었다. MC들이 의아해 하자, 문정원은 "저도 기계치인데 이휘재씨는 더 기계치에요"라고 말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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