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회담’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백지훈 은퇴 후 첫 예능 출연

입력 2020-02-17 15:34   수정 2020-02-17 15:36

정산회담,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백지훈 첫 예능 출연 (사진=JTBC)

‘정산회담’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백지훈이 은퇴 후 최초로 예능에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백지훈이 의뢰인으로 나선다.

스페셜 돈반자로는 요식업계의 신화 이연복, 레전드 메이저리거에서 요식업 큰손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병현이 토론에 참여한다.

최근 진행된 ‘정산회담’ 녹화에서 돈반자로 출연한 김병현은 “지금까지 지인들에게 빌려준 돈만 10억이 넘는다”라며 “혹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송은이는 “공 끝은 날카로운데 성격은 왜 이렇게 무디냐!”라며 호통을 치다 “당신과 친해지고 싶다”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종훈 변호사는 ‘변호사 없이도 떼인 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모두의 관심을 모았다.

국가 대표 출신 축구 선수 백지훈은 은퇴 후 5개월 만에 첫 예능으로 ‘정산회담’에 출연해 자신의 재무 상황을 공개했다.

백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해서 줄곧 부모님이 돈 관리를 해주셨다”라며 ‘재테크 신생아’임을 인정했다. 이어 “홍콩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잠실에 위치한 오피스텔 월세를 계속 냈다”라고 말해 돈반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백지훈은 “선수 생활 당시에는 용돈을 받았지만, 생활비는 거의 ‘승리 수당’으로 해결했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경기에서 이겼을 때 들어오는 수당이다. 팀 성적이 좋으면 몇 천 단위의 수당이 들어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현은 “한국 야구도 작년까지는 승리 수당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그리고 미국은 승리 수당 제도가 없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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