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미디어 인포스탁데일리는 3월2일부터 영문 경제뉴스를 송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소식과 정확한 정보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영 인포스탁데일리 뉴스총괄 부국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우리 기업과 관련 경제뉴스를 영어로 직접 제공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전문기업 플리토의 플랫폼을 통해 영어 경제뉴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장 특성에 맞게 다양한 언어의 경제뉴스를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포스탁데일리 앞서 2월1일부터 한달여 동안 플리토의 플랫폼을 이용해 하루 1~5건의 주요 기업·경제뉴스를 영문으로 만들어 송출하는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특례 상장된 인공지능(AI) 딥러닝 전문기업 플리토는 173개국에서 25개국 언어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번역플랫폼 회사다. 플리토는 AI를 통한 실시간 번역서비스 외에도 연 5000명 이상의 전문번역가가 비즈니스와 문서, 영상, 게임분야 등을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시범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우선 삼성증권을 포함한 27개 증권사 HTS·MTS와 증권플러스(구 카카오스탁), 증권통 등 주요 투자 사이트에 우선 공급한다.
이어 현재 인포스탁데일리가 추진 중인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유명 포털사이트와 해외 언론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현재 논의 중인 자동번역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영어 경제뉴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영 부국장은 “영문 경제뉴스를 외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국내 기업과 시장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 투자시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만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세계 시장에 직접 소개해 한국의 뛰어난 기업, 기술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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