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유빈은 18일 자신의 SNS에 "지난 1월 데뷔 이후 정말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동고동락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이후 수많은 고민 속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2020년 2월 18일 rrr 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곳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거창한 말 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유빈의 리얼로 리얼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했다.
회사명 'rrr'에는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real recognize real'의 의미가 담겼다. 유빈은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쏘핫' '노바디' '와이 쏘 론리'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팀이 해체한 뒤로도 유빈은 소속사 JYP와 두 차례 전속계약을 연장하며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다. 그러다 지난달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양측은 이별을 택했다.
다음은 유빈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우선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월, 데뷔 이후 정말 오랫동안 애정을 담아 동고동락했던 JYP와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던 저인데요. 이후 수많은 고민 속에서 차근차근 준비하여,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 18일, rrr 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거창한 말 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유빈의 REAL로 REAL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해주세요!
rrr이라는 단어에 담긴 'real recognize real', 즉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라는 그 의미처럼,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할 이곳에서 더욱더 유빈 다운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저와 함께 오늘, 그리고 내일을 걸어가요. 언제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유빈 드림
p.s. 더더욱 반가울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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