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올해 10월 WTCR 8라운드 개최

입력 2020-02-19 11:44   수정 2020-02-19 12:16


 -10/16~18까지 WTCR 8라운드 대회 열려
 -국제자동차연맹 관계자와 서킷 점검 및 대회 준비 착수
 -현대차 i30 4대 참가하는 국제대회 현장 관람 기회

 인제스피디움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투어링카컵(WTCR) 8라운드를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WTCR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륜구동차를 개조한 투어링카 레이스로 고성능 경주차가 대거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 주관으로 1년 동안 유럽, 아시아의 10개국에서 10라운드에 걸쳐 열린다. 첫 대회는 4월 헝가리에서 시작되며 한국의 경우 인제스피디움에서 10월16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인제스피디움은 FIA가 공인한 국제대회규격 3.908㎞의 풀서킷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테크니컬 서킷'이다. 2013년 개장했으며 산악지형의 높은 고저차를 이용한 업다운 구간과 19개의 코너로 구성되며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관람석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 4성급 호텔과 콘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국제회의/행사장소로 '2019년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WTCR은 기존 TCR 인터내셔널대회와 WTCC를 통합해 2018년부터 시작했다. 프로 레이싱팀이 자동차회사의 경주용 차를 구입해 출전하며 현대차 i30 N TCR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 팀부문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 브랜드의 경주차는 4대까지 출전할 수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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