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하모니부터 라이벌 두뇌싸움까지. ‘트로트퀸’이 한 자리에서 모든 걸 다 보여준다.
19일 방송되는 MBN ‘여왕의 전쟁-트로트퀸’(이하 트로트퀸)이 2~3라운드에 돌입, 새로운 경연 방식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 보이스 팀 대 트로트 팀간 일대일 맞장 대결로 1라운드를 펼친 ‘트로트퀸’은 이날부터 각 팀 출연자 1명씩 나선 듀엣 무대로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두 가지 형식의 경연으로 진행, ‘트로트퀸’이 긴장을 조였다 폈다 무대를 주무를 예정이다.
먼저 선보여지는 듀엣 무대는 일명 ‘환상의 커플’ 듀엣 스테이지. 열 차례 무대 후 최고의 무대를 펼친 팀을 출연자 20인이 직접 선정하는 경연이다.
‘환상의 커플’ 무대는 이름처럼 팽팽한 경쟁보다는 전율을 일으키는 화합의 무대들로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듀엣으로 짝 지워진 각 팀 출연자들이 서로 마음을 맞춰 선곡, 무대를 펼치는 만큼 경연이라기보다는 환상의 하모니로 진정한 트로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후문.
그러나 훈훈했던 ‘화상의 커플’ 무대 후 이어지는 3라운드가 긴장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MC 김용만이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고 할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3라운드 대결은 바로 ‘일대일 지목 배틀’.
경연자가 상대팀에서 자신과 대결할 가수를 지목, “너 나와!”라고 외치며 결투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무대가 끝나면 바로 바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선택권을 가진 경연자는 누구를 지목할지 고민하는 등 가창력 대결 외에도 남다른 두뇌 싸움이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누구를 지목하느냐에 따라 자칫하다간 내가 내 발목을 잡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처럼 감동과 긴장의 퍼레이드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할 ‘트로트퀸’ 3회는 오늘(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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