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업성저수지 일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와 업성호수타운 개발 시행사인 비제이글로벌은 20일 오전 10시 KT 대전연수원에서 국내·외 호수공원 분석을 토대로 KT 빅데이터 적용이 가능한 개발 콘텐츠를 모색하는 워크숍을 연다.
두 회사는 앞서 지난 13일 협약식을 갖고 수변생태공원 활성화와 ICT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784억원을 들여 올해까지 업성저수지를 중심으로 휴식·여가·생태체험 학습이 가능한 수변생태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20억원은 수질개선에 투자하고 364억원으로 업성저수지 일원 52만8140㎡에 방문자센터, 수변산책로(4.1㎞), 자연관찰교량(280m), 조류관찰원, 야생화정원 등을 조성한다.
비제이글로벌은 이와 연계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저수지 주변 4만6280㎡에 상가 8개 동과 먹거리타운, 영화관, 키즈파크, 카페거리, 볼링장 등 스포츠 시설을 조성한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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