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랑' 이선호와 신고은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작 되면서 극의 흥미지수가 높아졌다.
MBC '나쁜사랑'에서는 재혁(이선호 분)이 격렬한 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원(신고은 분)과 점점 더 애틋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혁은 아버지 태석(남경읍 분)에게 소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그가 해고되자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단실(이상숙 분)에게 소원이 해고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온 가족이 애쓰는 모습을 바라보며 재혁은 더욱 마음 아파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원은 태석을 만나기 위해 나가던 중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었고 재혁은 곧장 태석을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흥분한 재혁은 태석에게 소원의 행방에 대해 물었고, 영문은 모르는 태석은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재혁의 뺨을 때려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재혁은 소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과거 자신의 아내를 찾아 헤매다 잃은 것처럼 소원마저 잃을까 더욱 괴로워했다. 하지만 소원은 간신히 납치범에게 벗어나 재혁에게 연락했고, 둘은 애틋하게 재회했다.
이렇듯 이선호는 미안함과 애틋함이 오가는 섬세한 감정선을 눈빛과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과거 트라우마와 비슷한 사건과 상황에 놓이자 이성을 잃은 듯한 분노부터 불안함에 휩싸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진실에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선호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고조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