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 19 확진자 A씨(22·여)의 추가 동선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경산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김천을 거쳐, 상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14시38분 경산역에서 출발한 1008 새마을열차(4호차 11D좌석)에 탑승해 김천역에 15시 38분에 도착했다.
A씨는 김천역에서 상주역으로 향하는 15시 49분 1805 무궁화호(3호차 46좌석)했고 16시 28분 상주에 도착했다.
이 여성은 상주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열이 나자 상주성모병원으로 향했다.
16시 5분 병원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열측정한 결과 체온이 38도로 나타나자 17시 5분 택시를 타고 상주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했다.
A씨는 보건소 검사 직후 보건소 옆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 약을 샀고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그는 20일 오전 4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가 방문한 보건소, 약국은 소독 후 폐쇄하고 A씨와 접촉한 직원, 약사 등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보건소 선별 진료소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접촉자 파악을 위해 A씨가 탑승한 열차 탑승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자가격리 중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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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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