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 긴급 공급

입력 2020-02-20 12:14   수정 2020-02-20 12:15

25종 이상 법정 감염병 바이러스와 원인균 살균 및 소독 가능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 (사진=팜클 제공)

하루사이 대구 및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명 추가되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생활 위생 전문 기업 ‘팜클’이 자사의 코로나19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를 긴급 물량을 확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및 대구지역에 공급하며 각 지자체의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독일 랑세스(LANXESS)사가 개발한 살균 소독제로 전 세계에서 감염병 관리를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강한 살균력을 가진 ‘옥손’(과황산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해 전염성이 강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동물 코로나바이러스’(Canine Corona Virus)와 ‘인체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 Virus) 등 2가지 계통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살균 효력을 검증받았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살균소독제로 권고하면서, 서울시는 물론 경기도,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의 보건소 및 공공기관에서 살균 및 소독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함께 RSV 바이러스와 미국 독감의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에서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지만, 팜클은 제품의 증산은 물론 공급망까지 추가 확충하며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팜클의 전찬민 대표는 “전염병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기인 만큼, 팜클이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해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평창 올림픽 기간에도 공공기관과 협업해 방역활동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에서도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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